[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홍상수 감독의 신작 '탑'이 개봉한 가운데 연인 사이인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일 홍상수 감독의 영화 '탑'이 국내 개봉했다. 이 영화는 지난달 초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됐다. 영화제 당시 해운대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배우들이 관객들에게 인사했으나 홍상수와 김민희는 참석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2.11.04 jyyang@newspim.com |
영화엔 감독의 전작들처럼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일부 담은 듯한 설정들이 나온다. 중년의 영화감독 병수(권해효)가 오랜만에 만난 딸 정수(박미소)와 함께 인테리어 디자이너 해옥(이혜영)을 찾아가고 4층 건물의 '탑'을 부녀에게 설명한다.
'탑'에는 전작 '소설가의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권해효와 이혜영, 조윤희, 박미소가, '도망친 여자'의 배우 송선미, '인트로덕션'의 신석호 등이 출연했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를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그간 꾸준히 홍상수 감독 작품을 함께 작업해왔던 김민희는 이번 영화에 출연하지 않았다. 하지만 제작실장으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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