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우건설이 한남2구역 시공사 선정총회를 하루 앞두고 입찰 준비 과정에서 조합원들에 제안한 모든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4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에 혁신적인 변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118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근거로 최고 층수 14층인 원안 설계 대비 7개 층이 상향된 21층 설계와 6개 주동을 연결하는 360m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한남써밋'을 한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명품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한남2구역에 제안한 한남써밋 투시도<자료=대우건설> |
7단으로 분절됐던 지형도 3단으로 통합하면서 1만1900㎡(3600평) 규모 대규모 중앙광장을 조성,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4베이 이상 설계를 적용해 맞통풍이 가능하게 했다. 한강과 용산공원, 남산 조망이 가능한 가구도 기존보다 438가구 늘려 입지적인 장점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사업비 전체 책임 조달 ▲조합원 이주비 LTV 150% ▲최저 이주비 가구당 10억원 ▲이주비 상환 1년 유예 ▲아파트, 조경 모두 10년 하자보증 등 파격적인 사업 조건도 제시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한도 없는 사업비 전체 조달로 후분양이 가능한 사업 조건을 제시해 조합의 이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난달 한남2구역 1차 합동 설명회에 직접 참석한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대우건설의 대표이사로서 118 프로젝트를 포함한 모든 사업 조건을 하나하나 직접 챙기겠다"며 "사업비 전체 조달부터 이주비 LTV 150%, 최저 이주비 10억원 등 한남2구역에 제안한 모든 사업 조건을 한 치의 거짓 없이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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