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범정부 컨트롤타워인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가 출범함에 따라 첨단산업 육성전략 추진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제1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주재하며 "새 정부는 첨단산업을 우리 경제의 도약을 이끌 핵심 미래전략산업으로 정하고, 초격차 확보를 위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11.03 yooksa@newspim.com |
정부는 국가경쟁력, 경제안보 등에 직결되는 중요한 기술을 첨단전략기술로 정해 연구개발(R&D) 예산, 세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오늘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3개 산업 15개 첨단전략기술 분야를 선정하고, 전문가·업계의 의견 수렴을 거쳐 구체적인 기술을 지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첨단전략산업의 선도기지로서 특화단지를 지정해 생산·연구·교육의 혁신생태계가 신속히 만들어질 수 있도록 입지, 인·허가, 자금·세제 등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과감한 규제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내년부터 반도체 고급인재 확보를 위한 특성화대학원을 지정·운영하는 등 핵심인재 양성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첨단전략기술 인력 보호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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