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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배수지 상부 2개소 시민 위한 공원으로 탈바꿈

기사등록 : 2022-11-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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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를 시민 여가공간으로 확충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는 관악산근린공원 내 독산배수지 상부를 재조성하고, 오금공원 내 오금배수지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새로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배수지는 '서울의 수돗물 저장탱크'로, 일반인의 접근이 엄격히 제한된 보안시설이었으나, 배수지를 입체적으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통해 부족한 시민 여가공간을 확충하게 된 것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배수지의 규모에 따라 상부에 공원 조성 혹은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금천구 독산배수지 상부 공원(금천구 독산동 산197 일대)은 1982년 조성됐으나 공원시설 노후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됐던던 곳이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총 10억원을 들여 금천구 시내가 한눈에 들여다보이는 금천정 주변에 전망데크와 휴게, 운동시설을 설치하여 일대를 재정비하는 한편, 부족한 주차장으로 이용객의 많은 불편이 발생했던 테니스장 주차장을 확대 조성하여 공원이용 편의를 개선했다. 

금천정 주변 전망데크 조성, 종합운동기구 및 그늘막, 벤치 등 공원시설 설치, 주차장 확대 조성(12면→26면), 산수국·칠자화 등 8종 1만6309본 등 경관식재 등을 통해 주요 환경이 개선됐다.

또한, 송파구 오금공원 배수지(송파구 오금동 51 일대)는 33년만에 시민들에게 공원으로 개방됐다. 

 

주요 사업내용은 누구나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 무장애 데크순환산책로 조성(510m) ▲ 하늘정원(휴게쉼터 및 잔디밭) 조성 ▲ 빗물 활용 정원(레인가든) 및 안개형 분사기(쿨링포그) 분수 설치 등이다. 

유영봉 푸른도시국장은 "시민들의 여가와 힐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서울시는 다양한 장소를 활용하여 녹색여가공간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서울의 공원이 시민들의 삶에 휴식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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