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공공비축미곡·시장격리곡을 연말까지 매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매입물량은 공공비축미 5729t과 시장격리곡 4450t으로 총 1만 179t이다. 지난해 4317t 대비 136% 증가한 물량이다.
공공비축벼를 살펴보고 있는 김희수 진도군수 [사진=진도군] 2022.11.07 dw2347@newspim.com |
올해 군 공공비축미 수매품종은 신동진과 새청무로 연말까지 7개 읍면의 지정된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미곡매입금을 매입 직후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수확기에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벼 40kg)으로 환산한 최종 매입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김희수 군수는 첫 수매현장인 군내면 둔전창고를 지난 4일 방문해 농민들과 민원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쌀 품질고급화를 위한 품종검정제 강화로 농업인이 매입대상 이외의 품종을 혼입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농가 시차제 출하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마지막까지 안전한 수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년부터 품종검정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농가가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출하품종의 일치여부를 확인(DNA검사)하고 매입품종인 신동진과 새청무 외의 품종이 20% 이상 혼입 시 해당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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