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회 운영위원회는 8일 대통령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국감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당초 지난 3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핼로윈 참사 사태 애도 기간으로 인해 연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 경찰 등 컨트롤타워의 미진한 대처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총장의 파면과 함께 한덕수 국무총리 경질 요구 등 총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용산 대통령실 이전으로 인한 경찰 병력 부족 등을 질타하고 국회 차원에서의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역시 이태원 사태에 대해 신속한 수사와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 이후에 이뤄져야 한다며 반대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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