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이마트24는 업계 최초로 게임 요소를 활용한 자체 모바일앱 이버스(E-verse·Emart24+Universe)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이마트24 모바일앱 'E-verse'의 특징은 ▲ 다양한 게임을 통한 마케팅·각인 효과 시도 ▲ 앱 전체가 하나의 가상공간으로 느껴지는 사용자 환경·각사용자 경험(UI/UX) 구현 ▲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한 멤버십 확장성 등이다.
앱 내 게임포탈에서 '도시락 만들기', '이프레쏘 원두커피 만들기', '이마트24 상품 다른 그림 찾기', '우주 배송' 등 이마트24가 연상되는 게임을 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루비'를 획득할 수 있다. 게임을 통해 얻은 루비는 이마트24 모바일앱 '쿠폰상점'에서 오프라인 매장이나 앱에서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기존 마케팅 수단으로 제공하던 쿠폰을 게임 리워드의 형식으로 제공하는 참신한 시도가 색다른 것에 반응하는 젊은 층이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객이 앱에서 게임을 즐기며 이마트24의 마케팅과 상품을 인지하고 게임 리워드로 획득한 혜택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가맹점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것이 이마트24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이마트 24는 지난해 9월부터 파트너사를 물색하고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인 '그램퍼스'와 공동개발을 시작했다. 그램퍼스는 BTS 캐릭터인 'TinyTAN(타이니탄)'을 활용한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 중인 업체다.
신호상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앱에서 쇼핑과 게임을 하면서 고객들은 이마트24가 진행 중인 이벤트와 상품을 접하고 되고 '맛있다, 푸짐하다, 가성비 좋다'와 같은 지속적인 메시지는 이마트24의 장점이 각인되는 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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