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8일 오후 3시42분쯤 경기 화성시 송산동 수원슬러지사업소에서 작업하던 작업자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해당 수원슬러지사업소 슬러지동 내 분진가루가 무너져내려 작업을 하던 작업자 2명이 3m 높이, 폭 10m 원통 안으로 떨어져 매몰됐다.
8일 오후 3시42분쯤 경기 화성시 송산동 수원슬러지사업소에서 작업하던 작업자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2.11.08 1141world@newspim.com |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33명과 장비 13대를 투입해 구조작업에 돌입했다. 오후 3시54분에는 구조대원 2명이 공기흡입기 착용 후 내부로 진입했다.
이어 오후 4시쯤 추락한 작업자 1명은 자력 탈출했으며, 다른 작업자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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