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동부시간으로 8일(현지시간) 미국 일부 지역에서 투표가 마감돼 개표가 한창인 가운데 CNN방송이 오후 9시(한국시간 9일 오전 11시) 기준 개표 현황과 자체 분석을 통해 당선 후보를 예측한 결과 민주당 2석, 공화당은 10석 확보한 것으로 추산된다.
기존 의석과 합하면 민주당은 38석, 공화당은 39석 확보했다는 계산이다. 이번 상원 선거 선출 대상 의석은 총 35석으로, 민주당 14석·공화당 21석이다.
CNN방송이 미 동부시간으로 8일 오후 9시(한국시간 9일 오전 11시)기준 중간선거 상원 개표 결과를 지도로 나타낸 이미지. 빨간색은 공화당, 파란색은 민주당 우세 지역이다. 색이 진할 수록 우세를 의미한다. [사진=CNN] |
개표 현황을 보면 방송은 플로리다주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의 재선이 유력(projected winner)하다고 진단했다. 루비오 의원은 57.3%(413만4000표)를 득표, 113만1019표 차이로 민주당 후보를 앞지르고 있다.
이밖에 공화당 소속 ▲제리 모런 상원의원(캔자스) ▲존 튠 상원 원내 총무(사우스다코타) ▲척 슈머 원내대표(뉴욕) ▲토드 영 상원의원(인디애나) ▲랜드 폴 상원의원(켄터키) ▲케이티 브리트 후보(앨러배마) ▲제임스 랭크포드 상원의원(오클라호마)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 ▲팀 스콧 상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 등이 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점쳐졌다.
한편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민주당의 존 페터먼 후보가 66.4%(49만3334표) 득표율로 공화당 후보를 25만표 이상 앞지르고 있다.
또 다른 경합주 뉴햄프셔에서는 매기 하산 상원의원이 득표율 57.4%(9만7123표) 득표로 공화당 후보를 2만7200표 이상 격차를 보였다.
콜로라도주는 민주당 소속 마이클 베넷 상원의원이 58.2%(43만8000표) 득표를 받아 공화당 후보를 13만9792표 앞지르고 있다.
CNN은 일부 주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이 주로 선호하는 우편투표 개표가 먼저 이뤄지고 있어 당락의 윤곽은 밤 늦게, 한국시각으로는 오후에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거 예측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에 따르면 민주당이 방어해야 할 경합주는 조지아·팬실베이니아·네바다·애리조나·뉴햄프셔주다.
공화당에 대세가 기울지만 접전인 주들은 위스콘신·노스캐롤라이나·오하이오·워싱턴·콜로라도주다. 공화당이 방어해야 할 지역은 아칸소와 유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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