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일주일간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2만8071명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1262명이 늘어 4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전국의 유·초·중·고교와 특수학교에서 2만8071명의 학생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 평균 기준으로는 4010명이 발생했다. 전주(2만6809명)보다 1262명이 늘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 8월 31일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지를 받고 있다. 2022.08.31 photo@newspim.com |
학생 확진자는 지난달 첫째 주 1만3789명에서 둘째 주 1만7057명으로 늘었으며 같은 달 셋째 주 1만9305명, 넷째 주 2만6809명 지난주 2만8071명으로 4주 연속 늘고 있다.
학교급별로 확진자를 살펴보면 초등학생이 1만194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생 8280명, 고등학생 6915명, 유치원생 837명 순이었다.
지역별로 현황을 보면 경기 지역에서 학생 7973명이 확진돼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지역은 제주(183명)였다.
전국 누적 학생 확진자 수는 총 283만1377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학생 확진자 비율은 전주보다 1.5%포인트 감소한 9.4%다.
교직원 확진자는 전주보다 257명이 늘어난 4204명이 발생했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601명이다.
한편 등교 전 학생들이 본인의 건강 상태 등을 입력해야 하는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 참여율은 지난달 7일 기준으로 61.4%를 기록했다. 이때 해당 앱을 통해 등교중지 통보를 받은 학생은 2만7184명이었다.
설문 항목 3개 중 하나라도 '양성' 또는 '예'라고 입력하면 등교 중지가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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