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경찰청이 전동킥보드(PM)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9일 대전경찰청에서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윤소식 대전경찰청장 등 경찰 관계자와 대전시, 교육청, 한국교통안전‧도로교통공단, 전동킥보드 공유업체 등 17명이 참석했다.
대전경찰청이 전동킥보드(PM)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9일 대전경찰청에서 진행했다. [사진=대전경찰청] 2022.11.09 gyun507@newspim.com |
국토부에 따르면 PM은 2017년 7.8만대에서 2022년 20만대 이상으로 급증했다. 이용자는 최근 사용 편리성, 근거리 이동 및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이용량이 늘면서 교통사고도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달 기준 PM 교통사고는 44건으로 전년 동기(36건) 대비 22% 늘어났다.
이날 경찰은 법규위반 단속도 필요하지만 사용자의 안전운전을 독려할 수 있는 관련 교육이나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용자 특성에 맞는 안전장치를 구축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우선시돼야 한다며 지자체, 교육청, 공유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체제 유지를 강조했다.
특히 공유업체가 PM 사용자 대여 시 안전수칙 및 교통법규 위반내용 등을 안내하도록 당부했다. 또 지자체에는 PM 주차구역 지정 확대를 요청하고 교육청에는 학생들에게 원동기장치이상 면허취득 후 사용토록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이 함께 노력해 달라"며 "PM 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준수해 운행하도록 홍보 및 단속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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