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의 착한 공공배달앱 동백통이 '통(通)'했다.
부산시는 지난 1월 출시한 부산 공공배달앱 동백통이 10월만 기준 매출액 32억원 달성, 가맹점 7600여 개 입점, 앱 다운로드 수 21만 건 돌파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 공공배달앱 통백통[사진=부산시] 2022.11.10 |
동백통은 전국 최초 식음료점·전통시장·지역기업 제품 쇼핑몰을 아우르는 온라인 통합마켓앱으로, 입점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가입비, 광고비, 중개수수료를 없앤 3무(無) 정책을 기본 방침 운영하고 있다.
울며 겨자 먹기로 민간배달앱을 사용해오던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소비자들을 위해 지역화폐 동백전 결제 시 5% 추가 캐시백을 포함해 총 10% 캐시백 제공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으며, 코리아세일페스타, 휴가철, 수능, 월드컵 등 시즌별 마케팅과 판촉 행사를 적극적으로 기획해 사용자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사업 수행기관인 부산경제진흥원에서는 동백통 청년 홍보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기초지자체와 공동마케팅·판촉행사를 추진하는 등 동백통 사용자 확대와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다양한 가맹점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2023년까지 ▲음식점 1만 2천 개 점포 이상 ▲전통시장 700개 점포 이상 ▲중소기업 2000개 제품 이상 가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고금리·고물가로 소비가 위축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동백통은 온라인 판로를 확대할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동백통에 온라인 쇼핑 기능을 강화하고 부산시 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소비자 할인 행사를 진행해 착한 소비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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