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은 애호박 공동선별 초출하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애호박 공선출하 농가 40여 명을 비롯해 광양시와 농협중앙회, 산지유통 관계자, 광양농협 임직원 등이 참석해 첫 출하를 축하하고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광양농협은 최근 유가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시설원예 농가에 난방유 500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등 농업인 실익 지원을 위해 나섰다.
애호박 [사진=화천군] 2020.06.18 grsoon815@newspim.com |
지난 2019년 당시 6농가에 불가하던 애호박 공동선별을 대폭 확대해 지난해는 34농가로 증가했다. 공동선별 물량은 4년 전 보다 약 3배 증가한 1000t 금액으로는 22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약 1억 3000만원의 농가수취가격 상승을 거두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낸 공로로 지난해 '생산자조직 연도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그 동안 광양농협을 믿고 공동선별에 참여해주신 덕분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여름부터 준비한 농사가 풍성한 결실을 맺어 성공적인 한 해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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