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미국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12(현지시간)일 주요 외신들은 네바다주에서 민주당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상원의원이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소를 띄며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1.09 nylee54@newspim.com |
이에 CNN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스(NYT) 등은 민주당이 상원을 수성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시각으로 이날 밤 10시 17분 현재 개표율 96% 상태에서 매스토 의원은 48.7%를 득표해 48.2%의 랙설트 후보에 0.5%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네바다 주는 초접전 지역으로 꼽혔다. 랙설트 후보가 개표 진행 중반까지 선두였다가 매스토 의원이 막판에 뒤집었다.
전날 애리조나주에서 민주당 마크 켈리 상원의원이 공화당 블레이크 매스터스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하며 상원 의석수는 민주당 49석 대 공화당 49석으로 동률을 이룬 바 있다.
네바다에서 매스토 의원이 최종 승리하면 상원 의석수는 민주당 50석 대 공화당 49석이 된다.
마지막으로 남은 조지아주는 과반 득표 후보가 없어 내달 6일 결선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결과에 상관없이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지킬 수 있게 됐다.
공화당 허셜 워커 후보가 승리해 의석수가 50대 50이 된다고 해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연직 상원의장으로서 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 선출된 상원의원들은 내년 1월 3일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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