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각) 밤 아세안 정상회의 의장국인 캄보디아 측이 주최한 갈라 만찬에 참석해 미국과 일본 정상을 만나 짧은 환담을 나눴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전날 프롬펜 쯔노이짱바 국제컨벤션센터에 마련된 만찬장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각각 만났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12일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SNS] 2022.11.12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만찬장에 도착한 뒤 곧이어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과 인사했다. 두 정상은 이날 캄보디아 전통 의상을 입고 만찬장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양 정상은 지난 9월 말 유엔총회가 열린 미국 뉴욕에서 마지막으로 만났다. 두 정상은 서로 근황을 묻고 정답게 기념 촬영을 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다만 무슨 이야기가 오갔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뒤이어 만찬장에 도착한 기시다 총리 부부와도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시다 총리, 바이든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뒤이어 한미일 정상회담에도 참석해 북핵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저녁에는 비행기에 올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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