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023년도 예산안을 지난해 대비 2.9% 증가한 1조 1933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453억원(4.8%)이 증가한 9845억원, 특별회계는 122억원(5.5%) 감소한 2088억원을 편성했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2.07.18 ojg2340@newspim.com |
내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수입 1940억원 ▲세외수입 283억원 ▲지방교부세 3310억원 ▲조정교부금 239억 원 ▲국도비 보조금 3182억원 등의 재원으로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 2967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1186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 1119억원 ▲공공행정 및 안전 분야 938억원 ▲환경 및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91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861억원 ▲문화 및 관광 교육 분야 667억 원 ▲예비비 및 기타 1190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신규사업은 ▲광양읍 목성 중앙로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58억원) ▲광양읍 우시장 사거리⁓시계탑 확·포장 공사(40억원) ▲마동 택지지구 주차장 조성공사(40억원) ▲탄소중립 재자원화 실증지원센터 구축(37억원) ▲수소도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수립(20억원) ▲문화도시 조성사업(10억원) ▲동부권파크골프장 조성사업(10억원) 등이다.
특히 민선 8기 핵심과제인 ▲수소도시 조성사업 ▲이차전지 등 차세대 소재부품산업 유치 ▲출산지원금 지원 확대 ▲명문학교 육성 지원 강화 ▲교통약자 이동 편의 강화 ▲청년 일자리 만들기·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확대 ▲젊음의 거리 조성 ▲교통 불편 사고위험 교차로 로터리화 조성 등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정인화 시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시민과 광양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어려워진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시의 미래를 위한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예산안은 제314회 광양시의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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