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항공기 사고, 지진, 화재 등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과 절차를 점검하는 훈련이 열린다.
14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전국 14개 공항에서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실시된다.
김포공항 항공기사고 위기대응 훈련 화재 진압 활동 [사진=한국공항공사] |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발생 시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의 일환으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일반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재난대응 역량을 제고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오는 22일 김해공항에서 민·군·관·경 약 19개 기관 230여명이 참여해 항공기 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오는 15일에는 김포공항에서 활주로가 파손되는 비상상황을 가정해 활주로 긴급 복구 등을 진행한다.
최근 발생한 괴산 지진 발생 상황을 고려해 지진·화재 대피 절차 점검과 훈련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밖에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및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실제 상황 같은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항 기능을 최단 시간에 복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jeong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