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 진출 한인 기업인들을 만나 격려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발리의 한 호텔에서 한인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한인상공회의소와 한인무역협회 등 현지 주요 경제협의회 회장과 각 분야 기업인, 스타트업 대표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그랜드 하얏트 발리 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 기업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2.11.14 photo@newspim.com |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만큼 현지 진출 한인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무엇보다 먼저 챙기려 했겼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국가들 중에서도 경제 규모가 가장 큰 국가로 우리 섬유, 봉제 기업들이 일찍부터 진출한 곳임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ICT와 헬스케어 등 새 분야에서 일하는 기업인들에게는 "도전 정신에 감사드린다"면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대년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기회가 된다면 기업인들이 인도네시아 정상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도 언급했다.
기업인들은 "인도네시아 진출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통합된 합동센터를 만들어 효율적으로 이뤄졌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동포 기업인들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에 대한 건의도 있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