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유성구는 15일 지난해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하반기 분을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에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액은 1080만원 가량으로 탄소포인트제 기부 참여자 중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성공해 포인트를 지급받은 1039세대의 기부로 마련됐다.
대전 유성구는 15일 지난해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하반기 분을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에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 유성구] 2022.11.15 gyun507@newspim.com |
탄소포인트제는 1년에 2회 상‧하반기에 나눠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에너지 사용량의 절감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으로 현재 1만7835가량의 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유성구는 지난 2011년 기부참여 유형 도입 후 매년 신규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할 때마다 기부에 참여하도록 독려해 현재까지 1억8373만 원을 기부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탄소포인트제 참여가 온실가스 감축과 더불어 지역 내 새로운 기부문화 방식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에너지도 절약하고 어려운 이웃과 따뜻함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입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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