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6일 수험생들은 대상으로 예비소집이 실시된다. 올해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은 50만8030명이다.
이날 수험생은 본인이 직접 예비소집에 참여해 수험표를 받고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해야 한다. 시험장 학교의 위치도 미리 확인해 수능 당일 시험장을 찾아가는 데 실수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 8월 31일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2.08.31 photo@newspim.com |
다만 코로나19 확진 등 격리대상 수험생은 지계 가족, 담임교사 등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 수험표를 대신 받을 수 있다.
지난 11일부터 확진된 수험생은 입원치료의 경우 병원 시험장에서, 재택치료의 경우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수능 전날 검사를 받을 때는 검사기관에 본인이 수능 응시생이라는 점을 알리고 신속항원검사를 빠르게 받아야 한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관할 교육청에 통보해야 별도 시험장 배정 등 수능 응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관할 교육청은 신고된 상황을 검토해 수능을 응시할 시험장소를 배정해 안내할 예정이다. 병원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입원치료 수험생의 경우 장시간 수능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는 내용의 의사 소견서를 준비해야 한다.
격리 대상이 아니지만 수능 당일 2∼3차례 체온 검사에도 37.5도 이상 열이 나는 수험생의 경우 유증상 수험생으로 분류된다. 유증상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에 따로 마련된 분리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
교육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전국 110개 학교, 827개 교실로 별도 시험장을 확대했다. 시험실당 평균 인원을 15.6명까지 늘려 최대 1만2884명의 수험생이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수험생은 본인이 직접 시험장에 들어가 자리를 확인할 수 없다.
한편 수능 전날까지 각 시도교육청별로 코로나19 상황실이 24시간 운영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전날 늦은 시간까지 확진이 되더라도 교육청에 확진 사실이 전달되면 별도 시험장이 배정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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