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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협 정치화 반대·다자주의 협력" 시진핑 한중 정상회담서 강조

기사등록 : 2022-11-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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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은 이사갈 수 없는 이웃, 관계 발전시키자
다자주의 지역 평화 안정 협력해야 중매체 보도
윤석열 대통령 글로벌 도전 공동 대응 강조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한중 정상이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안정적이고 성숙한 관계로 발전시켜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중국 CCTV가 15일 보도했다.

중국 관영 CCTV는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발리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한중은 가까운 이웃으로서 광범위한 이해관계가 교차한다며 양국이 관계 발전을 통해 지역과 세계에 안정성을 제공하자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올해가 한중 수교 30년주년"이라며 "30년의 역사는 한중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이 양국 인민의 근본적인 이익에 부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이와 함께 전략적 소통 강화, 정치적 신뢰 증진을 강조하고 상호보완성을 바탕으로 공동번영을 실현해 나가자고 밝혔다. 또 양자간 고수준의 자유무역 협정 협상을 가속화하고 첨단 제조와 빅데이터, 녹색경제 분야 협력을 심화하자고 제안했다.

시진핑 주석은 경제 협력을 정치화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중국은 한국과 힘을 모아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의 대국을 수호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중앙 CCTV는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중 수교 30년을 계기로 중국과 상호존중 및 상호 이익에 기초해 성숙한 관계로 발전해 나가야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중앙 CCTV는 한국의 윤 대통령이 발리에서 열린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각 분야 교류, 인문 교류 강화, 우호 증진, 자유무역 체제 유지, 글로벌 도전에 대한 공동 협력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11.15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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