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정인화 시장인 지난 7일부터 12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추진된 '2022년 시민과의 대화'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민선 8기 시정방향 보고와 읍면동 주요 사업 설명, 건의사항 수렴과 답변, 경로당 방문 순서로 진행됐다.
도·시의원을 비롯해 기관·단체대표, 지역주민 등 11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새로운 방향모색을 위한 적극적이고 활기 넘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정인화 광양시장 민선 8기 첫 '시민과의 대화' [사진=광양시] 2022.11.17 ojg2340@newspim.com |
314건의 건의사항이 제시됐다. 지역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도로 개설과 농로·마을안길 확·포장, 가로등 설치, 불법 주·정차 단속, 주차장 조성, 읍면동사무소 신축, 관광 인프라 확충, 소공원 시설 정비, 마을 하수처리시설 설치 등 일상 속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분야가 주를 이뤘다.
정 시장은 현장 확인이 필요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담당 실·국장 및 과장이 직접 건의자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답을 찾을 것을 지시했다.
정 시장은 시민과의 열린 대화를 마치면서 "시민 건의사항을 다 해결하고 싶지만 시 재정이 한계가 있어 다 해결해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스럽다"며 "시의 재정이 허락하는 한 시민들이 바라는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크고 작은 주민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여 시정에 반영하고, 시민 안녕과 행복을 통해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경전선 KTX가 광양역에 정차해야 한다"며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및 확대 운영을 위한 서명운동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는 접수된 건의사항은 업무별 부서 검토를 마친 후 필요한 사업에 대해선 2023년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며 발 빠르게 움직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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