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KB국민은행은 지난 16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버스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앞으로 증강현실(AR) 분야 공동 과제 발굴 및 실행, AR과 혼합현실(MR)을 활용한 금융 콘텐츠 개발, 금융과 메타버스(AR·MR) 융합 서비스를 위한 기술 협력 등에서 협력한다.

KB국민은행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웨어러블 기기인 홀로렌즈를 활용한 금융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먼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직원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영업점 직원이 가상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상품을 판매하게 해 불완전 판매를 예방한다는 목표다.

윤진수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대표는 "앞으로 여러 형태 메타버스가 등장할 것이고 그곳에 참여자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금융활동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위해 선제적으로 메타버스 뱅킹 서비스 모델을 실험하면서 필요한 기술들을 확보하고 관련 기업들과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지난 11월16일 서울시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전산IT센터에서 열린 '「메타버스(AR·MR)」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왼쪽)윤진수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대표, (오른쪽)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2022.11.17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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