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오늘부터 흰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가격이 잇따라 오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날부터 우유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한다.
대표 제품인 흰 우유 1000㎖ 가격은 6.6% 오른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기준 2710원이었던 1000㎖ 우유 가격은 2800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게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우유 제품을 고르고 있다. 2021.10.01 mironj19@newspim.com |
매일유업과 남양유업도 이날부터 우유 가격을 올린다. 매일유업은 900ml 흰 우유 가격을 2610원에서 2860원으로 9.6% 인상한다. 남양유업도 흰 우유 제품 가격을 출고가 기준으로 평균 8% 올리고 가공유 제품 가격은 평균 7% 인상한다.
남양유업도 흰 우유 제품 가격을 출고가 기준으로 평균 8% 올리고 가공유 제품 가격은 평균 7% 인상한다. 동원F&B 역시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 주요 제품인 대니쉬 더(The) 건강한 우유 900mL 가격은 11% 올라 2490원이 된다.
빙그레는 이달 중순부터 제품 가격을 순차적으로 올린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바나나맛우유(240ml)는 기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13.3%) 인상된다.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굿모닝우유(900ml)는 8%, 요플레 오리지널은 16% 오른다.
hy는 내달 1일부터 발효유 일부 제품에 대해 가격을 인상한다.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은 소비자 가격 기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메치니코프'는 1300원에서 1400원으로 각각 100원 씩 오른다.
유업체들의 가격 인상은 지난 3일 낙농진흥회가 원유 가격을 리터(L)당 49원 올린 996원으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소급적용에 따라 연말까지는 리터당 52원 오른 999원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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