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금융감독원이 펀드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 하이투자증권 현장 검사에 나선다.
18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1일부터 일주일간 하이투자증권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한다.
하이투자증권 전경 [사진 = 하이투자증권] |
펀드 판매 과정에서 설명 의무를 다하지 않거나 부당 권유 등이 있었는지를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은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낳은 옵티머스 펀드의 판매사 중 한 곳이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금감원 수시 검사를 받는 것은 맞지만 2018년 이후 환매 불가 펀드에 대한 전수 조사"라며 "그중 한개로 옵티머스 관련 펀드가 포함돼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옵티머스 사태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이 1조원이 넘는 투자금을 모은 뒤 투자자에게 알린 내용과 다르게 부실기업 채권에 투자했다가 막대한 손실을 본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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