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규탄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을 19일 채택했다.
정상들은 태국 방콕에서 이틀간 열린 제29차 APEC 정상회의를 마치고 이날 발표한 공동선언에서 "대다수 회원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전쟁을 강력히 규탄하며 인간에게 엄청난 고통을 야기하고 세계 경제의 취약성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18일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APEC 홈페이지] 2022.11.19 shl22@newspim.com |
아울러 정상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회복 달성을 목표하면서 미래의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선언에서 "그들은 규칙 기반 다자간 무역 시스템을 유지하고 더욱 강화하기로 결정했다"며 "올해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 논의가 진전된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정상들은 인플레이션 상승, 식량 안보, 기후 변화 및 자연 재해와 같은 오늘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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