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홍주표 기자 = 충북 충주시는 22일 과수화상병 사전방제조치 이행 행정명령에 따라 오는 12월16일까지 관내 모든 사과‧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재배신고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수화상병 발병 작물인 사과‧배를 재배하는 경작자는 12월16일까지 과원의 지번과 면적, 재배작목, 식재연도와 주수, 소유자 등의 신고사항을 작성해 과수원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충주사과. [사진 = 뉴스핌DB] |
재배신고제는 신규 과수원 조성과 폐원, (임대)경작자 등 사과·배 재배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화상병 발생 시 신속대응을 위한 농가 연락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는 재배신고와 함께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지원사업 신청 여부를 추가 조사해 발생지 인근 과원 추가방제, 과원 환경개선제, 소독용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행정명령은 모든 사과‧배 농가들이 꼭 실천해야 하는 사항"이라며 "이행을 거부하면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지원사업에서 제외되는 등 과수화상병 발생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행정명령의 철저한 이행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금년도 충주시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은 25.4㏊로 전년 대비 40.9%가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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