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국익 앞에 여야는 없다.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정부가 힘껏 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쟁은 국경 앞에서 멈춘다는 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11.01 photo@newspim.com |
아울러 "예산과 법안을 통한 재정적, 제도적 뒷받침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쟁에 밀려 적기를 놓친다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이다. 정부와 국회가 모두 한마음으로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여일 간 한-아세안 정상회의,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동남아 순방 일정과 각국 정상들과의 정상회담 성과를 열거하며 "우리 국익과 민생 경제에 직결되는 만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국무위원 여러분께서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화재예방법과 소방법 시행령이 의결됐다. 윤 대통령은 "반복되는 대형 화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설계 단계부터 물류창고, 다중이용시설 등 대상별로 화재를 대비한 안전장치가 확보되도록 할 것"이라며 "주요 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 조사도 철저히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안전은 국가의 최우선 책무"라며 "지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 이어 조속한 시일 내에 전문가들을 모시고 종합대책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태원 참사의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고, 경찰 특수본은 철저한 진상 규명에 총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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