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지난 21일 발생한 규모 5.6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50만달러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외교부 임수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11월 21일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가족과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우리 정부는 인도네시아에 50만불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1일 오후(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치안주르에 발생한 규모 5.6 지진으로 집이 무너져 있다. Antara Foto/Yulius Satria Wijaya/ via REUTERS 2022.11.22 [사진=로이터 뉴스핌] |
임 대변인은 "우리 정부의 지원이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지방청과 치안주르 지방 정부 등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162명이며 400명 가까운 부상자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른바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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