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1-22 19:10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과 영덕, 포항, 경주 등 경북 동해안에 22일 오후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이날 오전 6시 현재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경북 울진군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집중호우 대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오후 6시 기준 울진지역에는 근남면 최대 71mm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평균 34.6mm의 강수량을 보였다.
이 시간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김재준 울진부군수는 이날 오후 4시30분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산불피해지역과 도심지 상습침수지역, 해안가를 중심으로 담당공무원을 배치하고 예찰을 강화했다.
김 부군수는 대책회의를 통해 △산불피해지역 임시조립주택 담당공무원 배치 △해안가 너울성 파도 안전관리 철저 △도로 배수구 정리 등 집중호우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또 기상청은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30~80mm(많은 곳 강원영동남부, 경북남부동해안 100mm 이상,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 1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했다.
이날 오후 5시30분을 기해 영덕지역에 호우경보가, 울진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데 이어 이날 오후 6시30~40분, 경북북동산지와 경주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