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68명으로 늘었다.
2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수하얀토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현지 시간 오후 5시까지 268명이 사망했고, 이 가운데 122명은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하얀토 청장은 또 이번 지진으로 1083명이 다쳤고 5만8362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151명이 실종돼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1일(현지시간) 오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치안주르에 발생한 규모 5.6 지진으로 집이 무너져 있다. Antara Foto/Yulius Satria Wijaya/ via REUTERS 2022.11.22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인도네시아 당국은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희생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피해 지역이 넓게 분포돼 있고 지형도 험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지진으로 도로와 다리 등이 파손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 공급이나 통신망이 중단되는 등 기반시설이 망가져 구조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잔해 속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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