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두산건설은 HL디앤아이한라, 메타이노텍과 층간소음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층간소음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뒤 박재우 HL디앤아이한라 WG 상무(왼쪽부터), 조광묵 메타이노텍 대표, 오삼규 두산건설 기술연구소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건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건설과 HL디앤아이한라는 개발구조의 테스트와 검증, 성능인정 과정에서 현장을 제공하고, 소요되는 인력과 제반의 비용을 메타이노텍과 공동으로 부담하기로 했다.

앞으로 3개사는 바닥구조의 무게를 증가시켜 중량충격음 저감 성능을 높이고, 시공시 바탕면의 균일한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시공순서 등 공정상의 절차를 변경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품질과 시공관점에서 범용성 높은 구조를 찾는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연구 성과물에 대해 '현장 성능인정서'를 받을 수 있도록 3사가 힘을 모을 계획이다.

오삼규 두산건설 기술연구소 상무는 "그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시공성과 경제성이 확보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우 HL디앤아이한라 WG 상무는 "당 협약은 단순 기술개발을 위한 협업 차원을 넘어 층간소음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업계가 힘을 모았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위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