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정산 외에 연예활동 전반의 매출·정산에 대해 법률 관계를 따지겠다고 밝혔다.
이승기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태평양/법무법인 최선은 24일 "이승기는 지난 15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음원료 미정산과 관련한 내용증명을 발송하여, 이승기씨가 참여한 모든 앨범의 유통으로 인한 수익 내역을 공개하고 이에 기초하여 미지급된 음원료를 정산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이승기 2019.09.16 mironj19@newspim.com |
이어 "그 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음원료에 대하여 어떠한 언급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음원료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고, 최근에야 후크엔터테인먼트 직원이 잘못 발송한 문자를 보고 음원료 수익 발생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이에 이승기씨가 수 차례 정산내역을 요구하였으나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는 마이너스 가수다'라는 등의 여러 거짓된 핑계를 대며 내역의 제공을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승기씨는 음원료 정산 외에도 후크엔터테인먼트 및 권진영 대표와 이승기씨 사이의 제반 법률관계에 대하여도 면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성실한 회신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승기씨는 향후 활동중인 작품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본 사안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명확한 사실관계 검토 이후 별도로 입장을 전하여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매체는 이승기의 정산과 관련한 후크 측의 의혹을 제기하며 한 차례 충격을 줬다. 이후 대표의 육성 녹취록까지공개되며 팬들은 더욱 충격에 빠졌다.
권 대표는 해당 녹취록에서 "나는 어떤 성격이냐면, 열이 진짜 받지? 되게 차분해. 이성적이고 날카로워지는 스타일이야. 너무 무서워지고 냉철해져 '진짜 XXX가 되지. 진짜 악질 인간이 되지'", "이제 뭐 막가라는 식으로 내용증명을 보내고 그런 식으로 나오는 것 같다" 등의 발언을 하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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