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이 2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을 요구했다. 이 장관 파면으로 이태원 참사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진행된 원내대표단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국회에서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일삼은 이상민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이 장관 파면으로 이태원 참사 사과에 대한 진심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박영순(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 의원. [사진=박영순 의원실] 2022.10.17 nn0416@newspim.com |
지난 1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서 민병덕 민주당 의원의 유족 명단 관련 질문에 이 장관은 "지금 그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답했지만 행안부는 명단을 확보해 실무에서 활용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부 관료들의 상습적인 거짓말에 대해 일벌백계해야 한다"며 "이상민 장관이 재차 억울함을 주장했지만 이 조차 거짓이었다"고 질타하며 이 장관의 파면을 강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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