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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복지안전위 행감...CCTV 관외업체 계약 논란

기사등록 : 2022-11-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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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특례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는 24일 오전 상임위 회의실에서 도시안전통합센터, 안전교통국 산하 안전정책과, 재난대응과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복지안전위원회의 2022년 행정사무감사 현장 [사진=수원특례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이날 도시안전통합센터의 CCTV관련 관외업체와의 계약에 대한 문제가 다수 제기됐다.

국미순 의원(국민의힘, 매교·매산·고등·화서1·2동)의 "CCTV 설치와 관련한 업체 선정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됐다.

이어 김동은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자1·2·3동)이 "특정 (관외)업체의 발주 및 유지·보수건이 다수 발견되었다"며 "특히 올해 하반기 발주 내역을 보면 8개 업체에 각각 동일한 금액을 발주한 사항이 있는데, 그 전에는 없던 사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관계자는 "관내에서 관련 기술 보유 업체를 찾기가 어려웠다"고 답했다.

이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 영통2·3·망포1·2동)은 "그렇다고 하기에는 최근 5년 내내 CCTV유지·보수 관리 업체가 동일하며, 그 금액은 '21억 5천만원' 상당"이라며 "수원시 관내 업체의 부족한 기술력에 대해서는 기술지원 업무협약을 통한 계약방법도 있는 것 아니냐"며 관행적인 업체선정 과정을 비판했다.

정영모 위원장(국민의힘, 영화·조원1·연무동)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관내 기업에도 문을 개방해달라"며 특정 업체 '몰아주기' 금지를 강력히 촉구했다.

수원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교통국 안전정책과, 재난대응과에 당부사항과 격려 또한 전해졌다.

사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매탄1·2·3·4동)은 최근 일어난 수원 슬러지사업소 사고를 언급하며 "수원슬러지사업소 유지보수 점검비가 전체 비용의 0.05%에 불과하다"며 "민간 대행업체 안전점검비용을 전수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알맞게 조정해달라"고 주문했다.

최정헌 의원(국민의힘, 정자1·2·3동)은 "수원시 재난대응에 힘써주시는 재난대응과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경기 응원전에 안전관리 대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한 것을 알고 있으며 앞으로 안전 예방을 선도하는 수원시가 되길 바란다"며 칭찬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은경 의원(국민의힘, 세류1·2·3·권선1동)은 "폭설·폭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재난관리기금을 적재적소에 사용하여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경선 의원(진보당, 평·금곡·호매실동)은 "추운 날 밤늦게 근무하시는 대리운전업종사자들이 버스정류장의 온열의자를 쉼터로 사용하고 있으니 작동시간을 연장해줄 것"을 요구하였으며, "이러한 문제는 시민들이 이용 가능한 '한파 쉼터'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한파 대피소 설치 검토를 요청했다.

이대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율천·서둔·구운·입북동)은 "여름철 게릴라성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매번 똑같은 장소에 피해가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이라며 "기후 변화 위기에 시 차원의 대응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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