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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 멀티골' 브라질, 6번째 월드컵 우승 도전

기사등록 : 2022-11-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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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 월드컵 본선 데뷔·멀티골
브라질, G조 단독 선두…카메룬 2위
29일 스위스와 조별리그 G조 2차전

[서울=뉴스핌] 이태성 기자 =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경기에서 브라질(FIFA 랭킹 1위)이 세르비아(21위)에 2대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경기 초반 세르비아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면서도 골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장신의 신장을 장점으로 하는 세르비아의 탄탄한 수비진을 넘지 못한 것이다.

전반 34분 브라질 하피냐(바르셀로나)가 쏜 회심의 슈팅은 세르비아 골키퍼 정면을 향하며 힘 없이 막혔다. 40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가 상대 수비수의 깔끔하지 못한 처리로 얻은 기회도 아쉽게 놓쳤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이태성 기자 =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브라질과 세르비아의 경기에서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토트넘)이 선취 득점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이날 경기는 브라질이 세르비아에 2대0으로 승리했다. 2022.11.25 victory@newspim.com

그러나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듯 경기가 후반전으로 넘어가면서 세르비아도 결국엔 브라질의 공격에 무너졌다.

후반 17분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토트넘)이 마침내 세르비아의 골문을 열었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의 첫 데뷔골이었다. 11분 뒤 히샬리송은 그림같은 시저스킥으로 팀에 추가골을 선사했다.

이날 경기는 브라질의 파상 공세 속에 이른바 '반 코트' 양상으로 흘렀다. 브라질이 11번의 유효슈팅을 시도하는 동안 세르비아는 단 한 차례도 유효슈팅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러면서 브라질의 저조한 골 결정력에 대한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브라질은 이날 경기에서 총 25번의 슈팅 끝에 단 두 골을 만드는 데 그쳤다. 두 차례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서 공이 골대를 맞고 튕겨나오는 불운까지 겹쳤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이태성 기자 =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브라질과 세르비아의 경기에서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토트넘)이 시저스킥으로 본인의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는 브라질이 세르비아에 2대0으로 승리했다. 2022.11.25 victory@newspim.com

브라질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호베르투 카를루스는 이날 루사일 스타디움을 찾아 브라질 대표팀의 경기를 관람했다. 또한 브라질 현역 선수인 알렉산드레 파투(올렌도시티)도 중계진의 카메라에 잡혔다.

브라질은 이날 경기로 G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득실차에서 밀린 스위스가 2위를 차지했고 카메룬, 세르비아가 그 뒤를 이었다.

G조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는 오는 28일 저녁 7시(카메룬-세르비아), 29일 새벽 1시(브라질-스위스)에 열릴 예정이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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