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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럼 2022] 한투운용 'TDF알아서펀드' 수익률 가장 높아

기사등록 : 2022-11-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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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연도에 '60' 더해 펀드 시리즈 중 가입
투자초기 '주식' 비중↑...은퇴시기엔 '채권'↑

[편집자]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제6회 투자포럼에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온라인 연금닥터']를 다뤘습니다. 디폴트옵션으로 퇴직연금 상품을 선택하는 가입자는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고, 다양한 교육과 가입자들은 장기투자, 자산배분 및 위험관리 원칙이 종합적으로 필요합니다. 각 금융투자회사의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을 소개하고 올바른 가입 및 설계를 소개합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타깃데이트펀드(TDF)'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국내 TDF 가운데 수익률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시리즈'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택도 늘고 있다.

김지원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마케팅2부 차장은 28일 진행된 제6회 뉴스핌 투자포럼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온라인 연금닥터'>에서 강연자로 나서 "개인이 은퇴시점에 맞춰 연령에 따라 투자 비중을 체크하고 조절하는 일을 직접하기에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시리즈는 은퇴까지 남은 기간이 길 때는 주식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해 자산 증식을 추구하고,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채권 비중을 늘려 자산 안정에 초점을 맞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김지원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마케팅2부 차장은 28일 진행된 제6회 뉴스핌 투자포럼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온라인 연금닥터'>에서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2022.11.25 yunyun@newspim.com

TDF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연도를 목표시점으로 잡고 생애주기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정해주는 자산배분 펀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인만의 특성을 반영해 2017년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시리즈'를 출시해 2020년 말 5000억원, 올해 초 1조원 등 설정액 을 넘어서는 인기 펀드로 자리매김했다. 수익률 부분에서도 '한국투자TDF알아서2050 UH'의 경우 지난 21일 기준 최근 3년간 23.54%의 수익을 냈다(클래스(C-Re) 기준). 이는 국내 TDF 154종 중(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3년 이상) 가장 높은 성과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시리즈'는 투자자의 은퇴예상시기에 따라 채권혼합형,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 2055, 2060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 차장은 "투자자는 본인의 출생연도에 60(예상 은퇴연령)을 더한 값에 가까운 숫자가 붙은 TDF를 선택하면 된다"며 "투자성향이 적극적이어서 주식 비중을 높게 가져가고 싶은 투자자는 은퇴 예상시기와 별개로 숫자가 큰 TDF를 선택해 높은 기대수익률을 추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시리즈의 전략은 ▲지역과 대상을 분산해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글라이드패스 등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글라이드패스는 연령대에 맞춰 수익률을 낼 수 있도록 주식과 채권 간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일종의 'TDF 설계도'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근 한국인의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자산 배분을 위해 인적 자본 분석을 바탕으로 글라이드패스를 자체 개발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시리즈 설명 [표=한국투자신탁운용] 2022.11.25 yunyun@newspim.com

김 차장은 "각 나라별로, 주식·채권 수익률의 변동성이 크다"면서 "투자자는 이 상품 하나로 국내외 주식·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입한 이후에는 어느 시점에 무엇에 투자해야 좋을지 매번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글라이드패스는 은퇴 시점이 다가올수록 안전자산의 비중을 높여주는 전략"이라며 "투자초기인 사회 초년생에는 높은 주식 투자 비중을 유지하며 많은 연금 자산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매년 조금씩 조금씩 주식 투자 비중을 낮춰 은퇴시점에는 채권 투자 비중 더 높여서 모아놓은 연금 자산을 최대한 잃지 않기 위해 애쓰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시리즈의 주식 비중은 투자 초기 약 78%에서 은퇴시점에는 38%까지로 감소한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글로벌 연금 전문 운용사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와의 협업을 통해 운용된다. 티로프라이스는 전문 리서치 인력만 400명이 넘고 자산운용 규모는 1조6800억달러(지난해 말 기준)에 달하는 대형 자산운용사다. 연금시장이 성숙한 미국에서 일찍이 TDF를 운용하면서 자산배분 능력과 펀드 운용 역량을 인정받았다. 액티브한 운용을 통해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적극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티로프라이스는 TDF 운용에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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