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등 여당 지도부가 25일 저녁 6시 50분부터 약 3시간 10분 가량 만찬 회동을 갖고 예산 정국에서의 국정운영에 대한 의지를 모았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비상대책위원 6명 등 14명은 이날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함께 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등 참모들이 참석했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가졌다. mironj19@newspim.com |
만찬 전 김건희 여사는 여당 지도부를 맞이해 새로 단장한 대통령 관저 곳곳을 소개했다. 이날 대화는 월드컵 화제와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와의 회담 등 외교 성과를 공유하며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과 국익을 향한 국정운영 방향을 소개하고 국민의힘 의원들과 비대위원들의 협조 및 지원을 당부했다. 국민의힘 집권여당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자고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찬은 이태원 참사 이후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술은 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화 시간이 3시간 10분으로 충분한 만큼 여러 대화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만찬은 윤석열 대통령이 여러 국정 현안과 순방 등 많은 일정으로 인해 여당 의원들을 만나지 못한 만큼 인사를 겸해 당 지도부를 초청한 것인 만큼 당의 내홍을 수습한 비대위에 대한 격려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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