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남 울산 울준군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되자 인근인 경북 경주시가 '24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하고 AI 유입 차단 총력전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28일 경주 인근 울산 울주군 산란계 농장서 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주낙영 시장이 29일 AI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방역진행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사진=경주시]2022.11.29 nulcheon@newspim.com |
경주시는 이에 따라 해당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직후 AI의 경주 유입 차단위한 방역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주시는 또 29일 오후 10시까지 24시간 지역 내 산란계농장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했다.
또 AI 차단을 위해 지역 내 가금농가에 소독약 3000L를 긴급 배부하고, 거점소독시설(천북, 경주TG)의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철새도래지 차단방역을 위해 이동통제초소 2개소를 설치하고 소독차량 상시 운행에 들어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지역 내 조류인플루엔자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방역진행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AI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주 시장은 "지역 내 가금농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차단 방역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가금농가들은 축사 주변 소독을 철저히할 것"을 주문하고 "야생 조류의 철저한 차단과 AI 발생국가 여행 자제, 가금농장 모임금지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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