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모든 일련의 사건에 대해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권 대표는 30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번 일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은 처음 겪는 것 같다. 어떤 다툼이든 오해든 그 시작과 끝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2022.11.30 alice09@newspim.com |
이어 "이승기 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진영 대표는 "25년을 다해 만든 회사에게도 그리고 지금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어떠한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며 "갑자기 일어난 사태로 매일매일 지옥이었을 당사 직원들께도 다시 한번 이번 사태로 보고 싶지 않은 뉴스를 접하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승기와 후크엔터 측은 음원 정산 미지급 논란으로 갈등 중이다. 이승기는 2004년 데뷔 후 137곡을 발표했으나, 후크엔터 측으로부터 100억원 상당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기 측은 최근 법률대리인을 통해이와 관련한 답변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후크엔터 측은 "2021년 이승기씨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가 다시 전속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동안의 정산 내역 등을 쌍방 확인해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했고 그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다"면서도 "이씨의 문제 제기에 따라 전문가들과 함께 그동안 후크엔터가 이씨에게 지급한 상당한 액수의 수익 정산 내역을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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