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국민참여 프로그램인 '탄소중립녹색성장캠퍼스'를 열고 첫 과정에 참여할 '국민연구단'을 선정‧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17일부터 10일간 탄소중립에 관심 있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국민연구단 모집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88팀(302명)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지원배경, 활동계획 등을 고려해 청소년, 대학(원)생, 회사원, 교사, 시민단체, 지역동아리 등 최종 26팀(123명)을 선정했다.
국민연구단은 12월 한 달간 '탄소중립이행로드맵'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탄소중립 부문별 전문가 1대1 강의, 그룹별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모을 예정이다.
탄녹위는 국민연구단이 제안한 우수 아이디어를 시상하고, 향후 탄소중립 이행과정에 활용할 방침이다.
주대영 사무차장은 "국민의 입장과 눈높이에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모이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정기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국민참여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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