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일 "소셜미디어서비스(SNS) 뒷광고, 이용후기 조작 행위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27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 개회사를 통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시장을 조성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공정위 제공] = 2022.09.19 dream78@newspim.com |
법정기념일인 소비자의 날(12월 3일)은 소비자보호법(현 소비자기본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날(1979년 12월 3일)을 기념하고 있다.
올해는 '디지털 경제, 그 중심은 소비자'를 주제로 소비자단체, 학계, 기업, 정책당국이 한 해 성과를 돌아봤다.
한 위원장은 "디지털 경제 전환으로 소비자의 편리성이 확대된 반면,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이 방해되고 위해 제품의 온라인 유통으로 소비자의 안전이 위협받는 등의 문제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온라인 소비에서도 안전이 보장되도록 '소비자24'를 통한 안전정보 제공을 확대하며, 소비자의 불만이 신속하게 해소될 수 있도록 피해구제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장경제를 구성하는 정부, 기업, 소비자 모두가 소비자권리 실현에 필요한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소비자주권이 확립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소비자 권익증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 유공자 총 80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이 국민훈장(목련장)을, 윤경천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센터소장 국민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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