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은 내년 'KB라이프생명'의 출범을 앞두고 성공적인 통합을 위한 IT 시스템 개설을 준비중이라고 2일 밝혔다.
[사진=푸르덴셜생명] |
이번 IT 시스템 개발은 KB라이프생명의 고객, 영업 채널, 임직원의 관점에서 모두가 만족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먼저, 고객의 편의를 위해 각각 운영되던 홈페이지 및 콜센터 시스템 등의 고객 안내 채널 서비스를 통합했다. 양사의 기존 고객들은 KB라이프생명 홈페이지에 접속해 통합 계약 조회 및 각종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콜센터 시스템과 대표번호도 하나로 통합해 고객 상담 업무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했다.
영업 채널에는 양사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제공해 보다 편리한 영업 환경을 조성했다. 한 번의 로그인으로 상품을 설계 및 판매할 수 있으며, 고객 정보 관리나 영업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원활한 사용을 위해 정식 오픈 전 영업 채널 대상으로 현장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양사의 임직원들이 KB라이프생명의 일원으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스마트오피스를 활용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VDI에서 모든 업무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IT시스템 통합은 높은 완성도를 위해 두 단계로 나눠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KB라이프생명의 출범에 맞춰 첫 번째 단계를 완료하며, 출범 후인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두 번째 단계를 진행해 시스템을 더욱 정교화할 계획이다.
푸르덴셜생명보험 관계자는 "한 달간의 파일럿 기간을 거치며 임직원 및 영업 채널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IT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완성도 높은 IT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에게 안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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