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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폴란드 잡고 8강행…'멀티골' 음바페, 득점 단독 1위

기사등록 : 2022-12-05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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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잉글랜드 vs 세네갈 중 승리 국가
'4강 티켓' 놓고 프랑스와 11일 맞대결
킬리안 음바페, 벌써 5골…다득점 선두

[서울=뉴스핌] 이태성 기자 =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레반도프스키가 이끄는 폴란드를 잡고 8강에 진출했다.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프랑스와 폴란드의 경기에서 프랑스가 폴란드에 3대1로 승리했다.

전체적인 경기 흐름은 프랑스가 주도한 가운데 폴란드 입장에선 몇 차례 주어진 득점 기회를 골로 잇지 못해 아쉬운 경기였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이태성 기자 =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프랑스와 폴란드의 경기에서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드는 모습. 2022.12.05 victory@newspim.com

전반 38분 프랑스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급급했던 폴란드에게도 마침내 기회가 왔다. 프랑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폴란드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나폴리)와 야쿠프 카민스키(볼프스부르크)가 세 번의 연이은 슛을 시도했지만 프랑스의 수비 벽을 뚫지 못했다. 두 번은 프랑스 수비진에, 한 번은 위고 요리스(토트넘) 골키퍼 몸에 맞고 튕겨 나갔다.

결정적 기회를 놓친 폴란드는 이후 실점이 이어졌다. 전반 44분 프랑스의 올리비에 지루(AC밀란)가 폴란드 골문을 열었고, 후반 29분과 46분엔 음바페의 멀티골이 이어졌다.

지루는 이번 득점으로 프랑스 축구 역사상 A매치 최다 골(52골) 기록을 세웠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티에리 앙리의 51골 기록을 넘은 것이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 다섯 번째 골을 넣으며 다득점 순위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이태성 기자 =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프랑스와 폴란드의 경기가 끝난 뒤 폴란드 주장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2.12.05 victory@newspim.com

경기 종료 직전 폴란드의 극적인 만회골이 나오기도 했다. 프랑스 수비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이 선언돼 폴란드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폴란드 주장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는 두 번의 PK 시도 끝에 마침내 득점에 성공했다.

레반도프스키의 첫 번째 PK 시도는 요리스 골키퍼의 손끝에 막혔다.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경기가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심판은 키커의 슛 전에 골키퍼가 골라인을 벗어났다고 판단해 다시 기회를 부여했고, 레반도프스키는 두 번째 슛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8강에 진출한 프랑스는 잉글랜드와 세네갈전의 승자와 11일 새벽 맞붙는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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