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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유로존 지표 약세에 대부분 하락

기사등록 : 2022-12-06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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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5일(현지시간) 영국증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포인트(0.41%) 하락한 441.4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81.78포인트(0.56%) 내린 1만4447.6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5.29포인트(0.67%) 내린 6696.9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1.31포인트(0.15%) 오른 7567.54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유로존의 11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와 10월 소매판매 등의 경제지표 부진에 약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S&P 글로벌의 유로존 종합 PMI(구매관리자지수) 최종치는 11월 47.8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10월 47.3으로 2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유로존 PMI는 확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기준선인 50을 여전히 하회하고 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PMI가 5개월 연속 생산 감소를 보여줬으며 이는 유로존이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더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발표된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유로존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1.8% 급감했다.

시장에서는 ECB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50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ECB위원 프랑수아 빌레로이 갈하우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도 지난 주말 프랑스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12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ECB가 금리를 50bp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중국이 제로 코로나 봉쇄 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상하이시는 이날부터 지하철과 버스, 여객선 등을 이용할 때 음성 증명서가 필요없으며 시내 공원과 유원지 등 공공장소 출입 시에도 검사하지 않을 예정이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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