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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맞춤돌봄' 기능 강화…AI 활용돌봄서비스 제공

기사등록 : 2022-12-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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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핌] 유용식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인공지능 통합돌봄 서비스' 및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가호동 공동육아나눔터 전경[사진=진주시] 2022.12.06

인공지능 통합돌봄 사업은 ICT와 보건·복지 분야를 융합해 인공지능(AI)스피커와 생활감지 센서를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이나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의 생활편의 제공과 말벗 서비스 등 정서지원, 생활감지 센서를 이용한 건강상태 모니터링, 응급상황 발생 시 긴급구조서비스가 가능한 돌봄서비스다.

시는 지난해 100가구에 서비스하던 인공지능 통합돌봄 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올해 2억 2292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연말까지 400가구에 기기 보급을 완료하기로 하고 현재 추진 중이다.

AI스피커는 "살려줘"라는 단어를 인식해 지역센터와 관제센터 등에 메시지를 송신하여 119긴급출동이 가능해 위급한 상황에 놓인 대상자의 긴급구조를 도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시는 가정의 양육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사회의 돌봄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공동육아나눔터'인신안동 가족센터와 가호동 남부어린이도서관 내에 공동육아나눔터 등 외에도 추가로 2곳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함께 모여 자녀를 돌보고, 육아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육아 돌봄 품앗이'공간이다.

지난 2019년 12월 신안동 가족센터 내에 공동육아나눔터가 처음 설치돼 자녀 돌봄을 위한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고 이웃 간 자녀를 함께 돌보는 품앗이 공동체 활동과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특화사업으로 돌복과 돌잡이 대여 사업을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변만호 복지여성국장은 "2024년까지 성북동 다목적아동복지센터와 초전동 동부시립도서관 내에 공동육아나눔터 2곳을 추가 설치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yu92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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