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신한울원전1호기가 시운전을 마치고 7일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상업운전에 들어가는 신한울원전1호기는 국내 27번째 원자력발전소이며 이번 상업운전은 지난 2010년 4월 건설에 착수한 지 12년여만이다.
2010년 4월 첫 부지정지 작업과 함께 건설에 착수한 후 12년만에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가는 경북 울진의 신한울원전1호기(사진 왼쪽)[사진=한울본부]2022.12.06 nulcheon@newspim.com |
또 이번 신한울원전1호기가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감에 따라 울진지역의 가동 원전은 모두 7기로 늘어났다.
본격 상업운전에 들어가는 신한울1호기는 1400MW급 신형가압경수로(APR1400) 방식으로 종합설계는 한국전력기술(주)이, 주요설비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했다.
지난 2000년1월5일 장기전력수급계획이 확정되고 2002년 5월4일 울진군 북면 덕천리, 고목리 일원이 전원개발사업예정구역으로 지정고시되면서 건설이 본격화됐다.
이어 2005년 6월 건설기본계획이 확정되고 2009년 4월3일 실시계획 승인을 득해 2010년 4월 부지 정지작업 위한 첫 삽을 떴다.
2012년 7월10일 최초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2014년 4월30일 원자로를 설치했으며 2021년 7월9일 운영허가를 득했다.
또 같은 해 7월17일 핵연료를 장전하고 본격 상업운전위한 시운전을 수행해 왔다.
신한울원전1호기 사업 개요.[자료=한울본부] 2022.12.06 nulcheon@newspim.com |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한울1호기를 운영해 겨울철 전력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업운전은 시운전시험을 통해 최종 안전성을 확인하고, 정부로부터 승인 받아 본격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기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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