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폐지 줍는 어르신 460여 명에게 점퍼, 장갑 등 방한물품을 지원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폐지줍는 어르신이게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사진=수원시]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6일 구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구운동의 폐지 줍는 어르신 15명에게 점퍼·모자·장갑·넥워머·마스크 등을 전달했다.
'폐지 줍는 어르신에게 방한물품 지원'은 수원시가 추진하는 '동절기 취약계층 특별보호 대책' 중 하나다. 방한물품은 각 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최근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 거리에서 긴 시간 동안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된다"며 "동행정복지센터에서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세심하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폐지를 가득 싣고 손수레를 끌며 도로변을 지나가시는 어르신을 뵈면 가슴이 조마조마하다"며 "어르신들께서는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 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수원시는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대설·한파 대비 안전수칙, 교통사고 대처 요령 등 '겨울철 안전교육'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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