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노호근 기자 = 이윤형 전 수원시 수영연맹 회장이 오는 12월 22일에 실시되는 수원특례시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윤형 전 수원시 수영연맹 회장이 수원특례시 체육회장 선거 출마한다고 밝혔다. [사진=이윤형 전 수원시 수영연맹 회장] 2022.12.06 seraro@newspim.com |
이 전 회장은 6일 '수원 체육의 변화, 그 시작은 이윤형'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체육인이 체육회를 이끌어가는 진정한 의미의 민선체육시대를 열겠다"라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수원시 체육회장 선거는 별도의 선거사무실 없이 오는 11~12일 후보등록 절차를 거쳐 13일부터 9일간 후보 혼자서 종목단체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
이 전 회장은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대한민국 체육메카 수원의 정체성' 등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이 전 회장은 먼저 '체육메카 수원의 정체성' 분야에서 △각 종목별 회장기대회 전폭 확대 지원 △종목단체 서류시스템 전산화(간소화) △직장인 운동경기부 활성화와 국제대회 성과 포상제 추진 △전문 예산위원회·인사위원회 설립 △체육 지도자 및 은퇴 선수를 위한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과 고용지원 확대를 제시했다.
또 '공공체육시설' 분야에서는 △현실성에 맞고 공평하게 제공되는 공공체육시설 체제 구축 △공공체육시설의 시민 및 동호회 등 사용률 극대화 △유휴지를 체육시설로 전환 △스포츠박람회, 기업행사, 공연기획 등 다각적인 활용 추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등) 등을 내세웠다.
이외에 △사회적 약자의 스포츠바우처 확대 및 찾아가는 스포츠클럽 확대 △중앙부처, 경기도, 수원시의 정책 연계를 통한 체육사업 예산 확보 △교육청과 협약을 통해 학교체육시설의 방과 후 생활체육공간으로 개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이날 "의사회는 의사들이, 약사회는 약사들이, 문화예술단체는 문화예술인들이 이끌어 가듯이 체육회도 수원 체육의 발전을 위해 체육인들이 이끌어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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