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코로나19 중대본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12.07 yooksa@newspim.com |
이어 "철강 분야의 출하량은 평소의 50% 정도이며 재고가 소진된 주유소가 수도권, 충청, 강원 등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확산세는 주춤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2주째 계속되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철강, 정유, 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 분야의 손실액이 3조 5000억원에 이르고 있고 철강 분야 출하량은 평소의 50% 정도이며 재고가 소진된 주유소가 수도권, 충청, 강원 등에서 발생하고 확산세는 주춤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화물연대 조합원의 복귀 상황도 언급했다. "시멘트 분야는 업무개시명령 발동 이후 전날까지 33개 운송사 중 19개사, 차주 824명 중 492명이 운송을 재개했고 차주 48명은 복귀 의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물연대는 민생과 국가 경제를 볼모로 한 운송거부를 즉시 중단하고 조속히 업무에 복귀해 주시기 바라며 화물자동차 운수 분야의 제도개선 노력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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